삼성은 KIA와의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구자욱을 지명타자, 박승규를 좌익수로 선발 기용하고 최형우를 대타로 대기시키기로 했다. 허벅지 부상으로 외야 수비가 어려운 구자욱의 타격을 살리면서 박승규로 수비를 뒷받침하는 선택이다.
다만 비로 경기가 취소돼 이 구상은 실행되지 않았다.
구자욱은 올시즌 타율 0.371로 타격 선두에 올랐고, 삼성 승리 경기에서는 OPS 1.240을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이 타격에서 활약하면 경기가 쉽게 풀린다고 말한 바 있다.
후반 접전에서는 최형우의 기록이 더 좋았다. 올시즌 7회 이후 2점차 이내 상황에서 최형우의 타율은 0.342, 구자욱은 0.278이었다.
최형우를 선발에서 빼는 만큼 초반 타선에는 공백이 생기지만, 승부가 후반까지 팽팽하게 이어지면 대타로 활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