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모레노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파 선수들의 경기력과 몸 상태를 살피고 대표팀 내 갈등을 풀기 위해 유럽 출장에 나섰다. 핵심 과제는 손흥민의 리더십과 마찰을 빚으며 동반 은퇴설에 휩싸인 김민재·황인범·황희찬과의 관계 정리다.

모레노 감독은 이들을 모두 11월 소집 명단에 포함했다.

황인범이 은퇴설에 신중한 입장을 밝혔지만 갈등이 해소됐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모레노 감독은 김민재와 황인범의 소속팀 경기를 관전한 뒤 각각 면담할 예정이다.

선수들의 소집에 이어 직접 대화가 예정되면서 이번 만남이 갈등 해소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모레노 감독은 “문제가 있다면 앞에서 얼굴을 맞대고 해결하는 것이 내 원칙”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의 경쟁력을 높이고 가능한 한 많은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모두의 바람이라고 믿는다며 대화를 통한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