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김도영을 2번 타자로 올렸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탈락 위기에 놓인 가운데, 부진한 상위 타선에 가장 타격감이 좋은 김도영을 배치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구상이다.
이범호 감독은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을 상대로 초반 득점을 올리는 것을 승부의 관건으로 꼽았다.
타선 안에서는 부진과 호조가 뚜렷하게 갈렸다. 1∼3차전에서 1, 2번 타자는 24타수 2안타에 그쳤지만, 김도영은 타율 0.455(11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페덱을 상대해 본 선수들을 우선 기용하고 중심 타자들의 순서를 앞당겼다.
특히 박재현이 전날 마지막 타석의 안타를 계기로 살아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운드 운용은 선발 제임스 네일이 얼마나 버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 감독은 네일이 3이닝 전에 흔들리면 양현종을 일찍 투입하고, 5회 이상 던지면 필승 계투조를 가동할 계획이다.
페덱의 투구는 3∼4이닝 정도로 예상하면서, 그를 공략하지 못하면 진다는 각오로 선수들에게 초반 공격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