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7일 튀르키예 안탈리아 공항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참가를 위해 멕시코로 출국하기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란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7일 튀르키예 안탈리아 공항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참가를 위해 멕시코로 출국하기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 원문 보기

전쟁과 외교 갈등 속 고군분투한 이란 대표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참가를 앞두고 이란 축구대표팀이 험난한 출발을 감행했다. 국가 간 외교 갈등과 국제 제재 속에서도 월드컵 참가 자격을 유지해야 했던 이란 팀의 여정은 선수들의 결단력을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2000㎞ 이동, 40시간의 버스 여행

이란 대표팀은 7일 튀르키예 안탈리아 공항에서 공식 출국식을 갖고 멕시코 티후아나로 향했다. 그러나 직항 비행이 불가능해 2000㎞ 이상의 거리를 버스로 이동해야 했다. 무려 40시간에 걸친 버스 여행은 선수들의 체력과 정신력을 시험하는 도전이 됐다.

13명 선수의 비자 문제로 인한 혼란

더욱 복잡한 상황은 비자 문제였다. 대표팀 소속 13명의 선수가 비자 발급 문제를 겪으면서 출발 준비가 지연되기도 했다. 국제 제재와 외교적 긴장 관계로 인해 이란 국민들의 출입국 절차가 까다로워진 영향이었다.

이란 축구대표팀의 이번 여정은 스포츠와 정치가 얽혀 있는 현실을 반영한다. 선수들은 국가를 대표하기 위해 이러한 모든 장애물을 극복하고 2026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 세계적 관심 속에서 이란 팀의 분전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