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의 초반 우세를 무너뜨린 것은 KT의 외곽포와 배스의 활약이었다. KT는 한때 19점까지 뒤졌지만 정관장을 92-90으로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정관장은 1쿼터를 31-13으로 마치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KT가 3점슛 5개로 추격하는 동안 공격이 잇달아 막혀 전반을 45-44로 마쳤다.

KT는 발목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하윤기를 제외했고, 문 감독은 높이보다 다른 선수들의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까지 결과를 가른 변수는 정관장의 슛 성공 여부였다. KT가 91-90으로 앞선 종료 4초 전 라숀 토마스의 슛이 빗나갔고, 리바운드를 잡은 배스가 자유투로 격차를 벌렸다.

배스는 29점·10리바운드·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옥존이 22점·6어시스트, 포터가 18점·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부산에서는 KCC가 DB를 90-74로 꺾고 7연패를 끊었다. 루이스 킹이 34점·10리바운드·6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3승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고, DB는 2연패로 5승5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