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치른 체력 부담 속에 한국시리즈에 나선다. 전력에서도 열세로 평가되는 만큼 수비에서 아웃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 KT의 정교한 타격은 삼성 수비의 집중력을 시험할 변수다.

삼성의 수비는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정규시즌 144경기에서는 실책 85개로 최소 실책 공동 1위였지만, PO 5경기에서는 실책 9개를 기록했다.

특히 4차전에는 실책 3개가 나왔고, 7회 김영웅의 실책이 역전패의 빌미가 됐다.

KT는 정규시즌 팀 타율 0.286으로 1위에 올랐다. 헛스윙 비율은 8.5%로 리그 최저였고, 컨택 비율은 80.9%로 최고였다.

삼성의 수비 불안이 이어지면 이 타선을 막기 어렵다. 열세를 뒤집으려면 정규시즌의 안정감을 되찾아야 한다.

박진만 감독도 수비를 팀의 강점으로 꼽으며 한국시리즈에서는 선수들이 더 집중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