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IA에 1-5로 졌다. 선발 크리스 페덱이 KIA 중심타선을 막지 못했고, 삼성 타선도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박진만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 선수 구성과 타순을 바꾸겠다고 예고했다.

마운드에서는 초반 장타 허용이 뼈아팠다. 페덱은 4.2이닝 5실점으로 물러났다.

박 감독은 KIA 중심 타자들의 대응이 좋았다며, 특히 2회 카스트로의 2점 홈런으로 0-2에서 0-4까지 벌어진 장면을 패인으로 짚었다.

공격에서도 격차가 뚜렷했다. KIA는 홈런 2개를 포함해 7안타를 기록했지만 삼성은 2안타에 머물렀다.

구자욱도 4타수 무안타(1삼진)에 그쳤다. 박 감독은 주자가 모이지 않아 대타로 준비한 최형우를 투입할 기회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후속 경기의 마운드 운용은 원태인의 구원 등판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박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도 필요하면 원태인을 불펜으로 쓰되, 등판하지 않으면 3차전 선발로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