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실탄 유출 사건의 감독 책임자가 징계를 피하고 실무자 징계를 이끌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해당 책임자가 징계위원장을 맡은 것은 부적절했다고 인정하고 재조사 의지를 밝혔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5년 2월 발생한 연습용 실탄 1만 발 유출 사건 감사에서 당시 직속 상급자가 제외됐다고 지적했다. 또 신동광 사무부총장이 유출 사실을 알고도 문제가 없다는 보도자료를 내도록 지시했으며, 이를 작성한 실무자의 기피 신청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신 부총장은 문제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을 뿐 허위 작성을 지시하지 않았다고 반박하면서도 징계 대상자가 느꼈을 불공정성은 자신의 불찰이라고 밝혔다. 유 회장은 내부 보고 체계에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하고, 절차를 재점검해 비위가 확인되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