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가 11월 1일 오후 4시 청주체육관에서 KB와 BNK의 대결로 개막한다. 디펜딩 챔피언 KB는 박지수와 허예은을 중심으로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강이슬을 영입한 우리은행의 공격력과 주축 선수층이 탄탄한 BNK가 경쟁 구도의 주요 변수다.

KB의 강점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박지수와 챔피언결정전 MVP 허예은이 건재하다는 점이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에 강이슬을 더했고, 새로 지휘봉을 잡은 전주원 감독이 박신자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BNK는 이소희·안혜지·최이샘과 김소니아·박혜진을 앞세워 지난 시즌 5위에서 반등을 노린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삼성생명은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성장한 이해란에게 기대를 건다. 하나은행은 아시안게임 우승을 경험한 진안·박소희·정현을 중심으로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의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신한은행은 노구치 사쿠라와 신인 가네다 마나의 합류로 최하위 탈출을 노린다.

전력 경쟁에는 달라진 일정과 선수 기용 규정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정규리그는 7라운드로 확대돼 팀당 35경기를 치른다.

플레이오프는 기존 5전 3승제에서 3전 2승제로 줄어든다. 아시아 쿼터 선수 2명의 동시 출전 범위도 기존 3쿼터에서 2·3쿼터로 넓어져, 확대된 일정을 소화하는 능력과 선수 활용에 따라 우승 경쟁 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