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김태형 감독과 계약을 이어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재임 기간 3년 연속 7위에 그친 성적은 부담이지만, 김 감독의 지도 경력을 넘어설 대안이 드물고 구단의 전력 보강도 부족했다는 점이 유임론의 배경이다.
재계약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성적만 보면 변화의 압박이 크다. 롯데는 9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김 감독도 부임 당시 내걸었던 가을야구 진출과 우승권 도약 약속을 지키지 못한 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김 감독에게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두산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경력이 있다.
구단의 투자 위축도 감독 책임론을 누그러뜨린 요인이다. 롯데는 2023시즌을 앞두고 유강남·노진혁·한현희 영입에 170억원을 썼지만 기대한 성과를 얻지 못했고, 이후 투자에 소극적으로 돌아섰다.
김 감독은 부임 뒤 충분한 외부 FA 지원을 받지 못했고 팬들의 비판도 상대적으로 적었다.
최종 결정에는 후임 감독 후보와 프런트 개편 여부가 변수로 남아 있다. 박준혁 단장도 11월에 3년 계약이 끝나면서 감독 대신 프런트를 바꿀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감독과 단장을 동시에 교체하는 데는 부담이 있어, 일본 마무리캠프가 시작되는 11월 4일 전까지 사령탑 거취가 정리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