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이 아시아쿼터 투수 가나쿠보 유토의 재계약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불펜에서 거둔 성과와 후반기 부진이 맞물린 가운데, 구단은 직접 확인한 다른 후보들과 유토를 비교하고 있다.

유토는 이번 시즌 59경기에서 50.1이닝을 소화하며 5승 5패 14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 5.19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가 부족했던 키움에서 마무리와 중간계투를 맡았지만, 8월 이후 17경기에서는 평균자책 12.34에 블론세이브 2번으로 흔들렸다.

유토의 거취 의사도 아직 명확하지 않다. 허승필 단장은 유토가 일본으로 가겠다는 말도, 키움에 남겠다는 말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KBO에 잔류할 경우 키움의 재계약 제안 여부가 중요하다. 보류권 규정상 재계약을 제안받으면 5년간 국내 다른 구단에 입단할 수 없다.

재계약 기한은 11월 2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