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선발 최원태의 조기 강판으로 내준 흐름을 끝내 되돌리지 못했다. KT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최원태가 2이닝 5실점으로 물러났고, 타선이 0-8에서 7-8까지 추격했지만 패했다.

박진만 감독은 KT 필승조를 상대로 따라붙은 점에서 향후 경기 중후반 반격 가능성을 봤다.

박 감독은 안현민을 상대하기 전에 투수를 바꿨어야 했다며 교체 판단을 자책했다. 0-3에서 홈런을 허용하면서 기세가 크게 밀렸다는 설명이다. 최원태에게 다시 선발 기회를 주기는 쉽지 않다는 뜻도 밝혔다.

대체 선발 후보는 양창섭과 장찬희다. 박 감독은 양창섭의 KT전 성적을 강점으로 꼽았고, 이날 투구에서는 장찬희를 좋게 평가했다.

장찬희가 압박감 속에서도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고 평가하며, 선발진에 변화가 생기면 기용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삼성은 2차전 선발로 크리스 페덱을 내세운다. 3차전에는 아리엘 후라도가 나올 예정이며, 4차전 원태인의 선발 등판 여부는 상황을 보고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