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시라카와와 양현종의 선발 등판에 기대를 건다. 준플레이오프를 이끈 네일과 올러가 이번에는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네일은 1차전에서 4.1이닝 만에 헤드샷으로 퇴장했고, 올러는 2차전에서 4.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남은 선발들이 얼마나 버티느냐가 승부의 변수다.

3차전 선발 시라카와는 큰 경기에서의 불안을 한 차례 걷어냈다. LG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5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KIA의 13-1 승리를 이끌었다.

정규시즌 삼성전에서도 3경기 평균자책 3.68, 1승1패를 기록했다.

4차전을 준비하는 양현종은 삼성 상대 성적이 더 좋았다. 올해 2경기에서 10.2이닝 1실점, 평균자책 0.84를 기록했다.

다만 30일 등판은 18일 만의 실전이다. 양현종은 “오랜 만에 던지는 것은 아무 문제가 아니다.

이기기만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KIA는 1차전 승리 뒤 2차전을 내줬지만 선발 순서를 유지한다. 이범호 감독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 3차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라카와가 맡은 경기 결과에 따라 양현종의 등판은 진출을 확정할 기회가 될 수도, 탈락을 막아야 하는 승부가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