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허 중앙 수비수 이한범이 요르네 스필러스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공식전 3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브랜던 메헬레가 수비진 한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나머지 자리를 놓고 벌이는 경쟁에서 두 선수의 최근 수비 안정성이 차이를 만들었다.

이한범은 이적 직후 리그 첫 7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다. 그러나 9~10월 A매치 기간 이후에는 공식전 6경기 중 2경기 출전에 그쳤고, 선발 기회는 벨기에컵 로케런전뿐이었다.

스필러스가 랑스전 3-0 무실점 승리에 기여한 반면, 이한범은 로케런전에서 두 차례 수비 실수로 결정적인 기회를 내줬다.

이반 레코 감독은 이한범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도 적응을 통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를 보였다. 주전 경쟁에서 다시 기회를 넓히려면 최근 흔들린 경기력을 회복하는 것이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