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개막을 앞두고 남자부는 주축을 지킨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우세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여자부는 선수 이동과 감독 교체로 전력 구성이 달라져 새 조합이 얼마나 빨리 맞물리느냐가 순위 경쟁의 변수다.
대한항공은 한선수·정지석·임동혁이 건재하고, 현대캐피탈은 허수봉과 황승빈을 잔류시켰다. 최태웅 해설위원은 대한항공이 케트진스키를 아포짓에 배치하고 국내 선수들에게 아웃사이드 히터를 맡겼을 때 공격력이 더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한국전력은 아웃사이드 히터 우스만과 세터 이민규를 영입해 양강을 쫓을 후보로 꼽혔다.
추격팀의 감독 교체도 변수다. 권영민 해설위원은 삼성화재가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부임으로 시스템이 달라졌고 유광우 영입도 장점이라고 봤다.
KB손해보험의 새 사령탑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에 대해서는 적응보다 긴 시즌을 어떻게 운영할지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흥국생명·한국도로공사가 봄 배구 후보로 꼽혔다. GS칼텍스는 실바에 타나차를 더한 공격진,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 도로공사는 조직력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김종민 해설위원은 검증된 실바가 버티는 GS칼텍스를 선수 구성상 가장 높게 봤다.
다만 여자부 경쟁 구도는 각 팀의 공격 조합 완성도와 초반 대응에 따라 달라질 여지가 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 은퇴 이후 김다인의 측면 공격 배분이, IBK기업은행은 미와와 빅토리아의 공격력을 함께 살릴 조합이 과제다.
정관장은 부키리치 합류 전까지 안정적으로 버텨야 상위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