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불펜 재편은 접전에서 리드를 지킬 힘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올해 한화는 역전패 38패로 10개구단 중 가장 많았고, 불펜 평균자책 5.40으로 9위에 머물렀다.

류지현 감독은 투수별 역할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모델은 류지현 감독이 김광삼 코치와 함께 운영했던 2022년 LG 불펜이다. 당시 LG는 불펜 평균자책 2.89로 리그 1위에 올랐다.

승리조 가운데 불펜 이닝 리그 톱10에 든 투수는 없었다. 한화에 합류하는 김광삼 코치와 이 운영 경험을 이어갈 계획이다.

관건은 아직 보직이 확정되지 않은 김서현·정우주·황준서 등이 맡은 역할에 안착하고, 근소한 리드에서 실점을 억제하는 것이다. 한화 불펜은 올해 3점 이하 리드 상황에서 피안타율 0.329, 피OPS 0.930을 기록했다.

역할 정리가 이 약점의 개선으로 이어져야 경기 후반의 흔들림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