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KT는 타자들의 컨디션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 연습경기의 과제는 빠른 공 적응이다.

이강철 감독은 앞선 2경기에서 빠른 투수의 공을 쳐보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상대가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들을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KT는 27일 상무전에서 7-0, 28일 U-23 대표팀전에서 8-2로 이겼다.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U-23 대표팀과의 마지막 연습경기에는 소형준을 선발로 세웠다. 더 많은 선수에게 실전 기회를 주기 위해 지명타자 3명을 추가해 12명으로 타선을 꾸렸다.

팬들의 응원도 준비 과정에 힘을 보탰다. 첫 연습경기의 썰렁한 분위기를 본 이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이려고 다음 경기를 공개했고, 당시 1600명이 입장했다.

마지막 연습경기는 예약 관중만 8000명에 달했다. 응원단까지 가세한 가운데 우규민은 관중의 응원을 들으며 한국시리즈가 시작된다는 실감을 느꼈다고 말했다.